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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용, 논란부터 해명 몇 번째? '중고나라'·'여성비하'에 '학폭' 정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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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용, 논란부터 해명 몇 번째? '중고나라'·'여성비하'에 '학폭' 정황까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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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NCT 멤버 태용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과거 '중고나라' 상습 사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태용의 데뷔를 강행한 SM엔터테인먼트의 대응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8일 위키트리는 NCT 태용(24)이 중학교 2학년 당시 동급생 A씨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데 가담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수업 시간에 자해 소동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태용과 함께 연루된 B씨는 "태용과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자주 어울려 놀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용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A를 괴롭혔다. 나는 이 무리와 함께 있었다"며 "나는 방관자였다. 태용이를 말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B씨는 "어느 날 A가 (집단 괴롭힘에) 참다못해 의자를 집어던졌다"며 "다음 수업 시간에 A가 커터 칼로 자신의 손을 그으며 자해 소동을 벌였다. 선생님이 달려가 붙잡고 다른 친구들이 말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B씨는 태용이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여자 친구들의 외모를 비하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B씨가 공개한 반 카페 게시물에는 태용이 여학생들의 단체 사진에 "전체 다 해서 10명인데 13명처럼 보이네" 등의 댓글을 단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확산되자 19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중학교에 생활기록부 등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보도된 내용과 관련된 언급이나 징계 기록이 없었고, 부모님도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선생님과 면담을 가진 일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과거 태용은 가수의 꿈을 키우기 전인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행동과 상처 주는 말 등을 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데뷔 전인 연습생 시절과 데뷔 후에도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언급했으며, 지금도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태용은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바르게 생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태용은 지난 2016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엔시티(NCT)의 유닛 엔시티 유(NCT U)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화려한 외모로 데뷔 전 부터 다수의 팬을 확보한 태용은 연습생 시절부터 SM엔터테인먼트가 개최한 'SM 루키즈 쇼' 공연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태용이 지난 2009년 중고 물품 거래 카페인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받고 돈을 입금하지 않거나, 판매글과 다른 불량 상품을 판매하는 등 사기 혐의가 있다는 글이 확산되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일부 회원이 비난하자 태용은 사과 대신 쪽지나 댓글로 욕설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중학생 시절 분별력이 없어 잘못된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해 태용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그가 좋은 실력과 바른 품성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태용은 데뷔 후 2017년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엔시티 라이프'에 출연해 "어렸을 때 굉장히 후회되고 창피한 일들이 생각난다"고 말하면서 "진작 했어야 했지만 내가 정말 철이 없고 생각이 없었다.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반성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태용은 SM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Super M)의 미국 진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태용은 '중고나라' 사기 논란으로 쌓은 부정적 이미지가 씻기기도 전에 '학폭' 논란까지 불거졌다. 최소한의 해명으로 논란을 잠재우기에 바쁜 SM엔터테인먼트의 대처가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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