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16 12:24 (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성접대 의혹 '무혐의'… 원정 도박 혐의는?
상태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성접대 의혹 '무혐의'… 원정 도박 혐의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20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와 관련한 성접대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불기소 의견(혐의 없음)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대표를 오늘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경찰에 따르면 양현석은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 A씨와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A씨가 유흥업소 여성 10명과 함께 해외여행을 할 때도 성매매를 알선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2014년 당시 금융 거래 내용과 통신 내용, 외국인 재력가와의 자리에 동석한 여성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유무를 살폈으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국내에서는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이 없었다"면서 "해외의 경우 일부 진술은 있었으나 여행 전 지급받은 돈의 성격을 성매매 대가로 보기에는 법률적으로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여행 과정에서 성관계 횟수, 여행 분위기, 관련자 진술 등을 봤을 때 성매매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이뤄진 두 차례 만남에서는 성관계가 있었다는 객관적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고, 해외에서 일부 성관계가 있었지만 양현석 전 대표가 이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거나 권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외국인 재력가 A씨가 국내외에서 머무르면서 쓴 비용은 대부분 A씨 본인이 낸 것으로 금전적 대가를 지불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의 원정도박·환치기 혐의 등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양현석은 지난 7일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됐다. 양현석과 승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호텔 카지노 등을 드나들며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환치기(불법 외국환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