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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리듬파워, '인천의 아들' 수식어 지키고 싶은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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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리듬파워, '인천의 아들' 수식어 지키고 싶은 특별한 이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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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마디> "이번 앨범을 통해서 가장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인천 홍보대사 기간 연장입니다." (보이비)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최근 대한민국의 각 지역과 단체에서는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기용해 이미지, 브랜드를 동시에 알리고자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그 지역 출신' 연예인 홍보대사라면 젊은 층은 물론, 지역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시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힙합 최초로 출신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으로 데뷔해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를 통한 각자도생으로 힙합씬의 주목을 한 눈에 받고 있는 힙합그룹 '리듬파워'가 9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리듬파워(보이비, 지구인, 행주)가 올해 '리듬파워'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성과를 밝혔다.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왼쪽부터 보이비, 지구인, 행주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세 사람은 가장 먼저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보이비는 "저희 이름을 걸고 풀파티를 해보고 싶었는데 여름이 다 지났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구인은 "올해로 인천 홍보대사 기간이 곧 끝나는데 꼭 연장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세 명 모두 인천광역시 인하사대부고를 졸업한 고교 동창 사이로 '인천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리듬파워는 지난 2017년 10월 인천광역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오는 10월 홍보대사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인천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받은 혜택이 있느냐는 질문에 "커팅식 같은데 참가하면 평소에 볼 수 없던 국회의원 얼굴도 보고 케이터링도 먹는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하던 행주는 "인천 시장님께서 제가 쇼미더머니 우승할 때 사진을 SNS에 올리셨다. 근데 그걸 어머님이 먼저 발견하시고 뿌듯해 하시더라"라며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왼쪽부터 보이비, 지구인, 행주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이어 보이비는 "인천 홍보대사 관련된 노래가 있는데 홍보대사 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곡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며 "이번 앨범으로 인천 홍보대사 기간 연장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둬서 이 곡이 꼭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듬파워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 ‘프로젝트 A’는 올드스쿨, 그라임, 트랩 등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를 담아내어 확장된 리듬파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리듬파워의 첫 번째 디지털 정규앨범 '프로젝트 A(Project A)'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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