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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야구소녀' 박민서 브리온컴퍼니 합류, 진종오-백승호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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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야구소녀' 박민서 브리온컴퍼니 합류, 진종오-백승호와 한솥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9.2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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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천재 야구소녀’라 불리는 서울 성동구 리틀야구단 소속 박민서(15·행당중)가 진종오(사격), 백승호(축구), 임효준(쇼트트랙)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스포츠마케팅,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비즈니스 기업 브리온컴퍼니는 23일 “세계적인 여자 야구선수를 꿈꾸는 박민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며 “기량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는 박민서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주환(두산 베어스), 문승원 서진용 박민호(이상 SK 와이번스), 이보근(키움 히어로즈), 유강남 김영준(이상 LG 트윈스), 김민식 이창진(이상 KIA 타이거즈), 이종욱 코치(NC 다이노스) 등 브리온컴퍼니 소속 프로야구인이 많아 박민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성동구 리틀야구단 소속 박민서. [사진=브리온컴퍼니 제공]

‘사격 황제’ 진종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백승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2019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우승자 오상욱 등 스타 운동선수를 보유한 브리온컴퍼니의 전문 매니지먼트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된 박민서다.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박민서와 함께 해 영광”이라며 “선수로서의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내년이면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얻게 되는데 향후 여자야구 월드컵은 물론이고 미국, 일본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해외리그에서 충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서는 야구에 입문한 지 1년 남짓 지난 2016년 8월 26일, 무학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에 장충 리틀야구장에서 비거리 80m짜리 홈런을 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입단 테스트 때 시속 91㎞를 뿌렸다. 정경하 성동구 리틀 감독이 “향후 130㎞를 던진 것 같다”고 극찬할 정도다.

최근엔 미국 최대 여자야구 이벤트인 내셔널걸스베이스볼토너먼트에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초청받는 영예를 누렸다. 뉴욕 원더스 소속으로 5경기에 출전, 3번 타자 유격수로 활약하며 팀이 정상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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