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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적시 2루타' 이대호, 역전승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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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적시 2루타' 이대호, 역전승 발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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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안타…타율 0.241 소폭 상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팀 역전승에 발판을 놨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는 등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는 이날은 2루타 한 개를 추가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0에서 0.241로 소폭 상승했다.

▲ [그림=스포츠Q 일러스트레이터 신동수] 이대호가 3일 오릭스와 원정경기에서 역전에 발판을 놓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대호다.

이날 이대호는 앞선 세 차례의 타석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득점권 찬스에서 타점을 생산하는 데 실패했다.

1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니시 유키의 3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2사 1, 3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1사 1루에서 포일로 선행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이대호는 2구를 타격, 좌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적시 2루타로 만회 점수를 올린 소프트뱅크는 요시무라 유키의 2타점 적시 3루타에 힘입어 3-2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소프트뱅크는 시즌 15승(12패2무)째를 올리며 퍼시픽리그 3위에 마크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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