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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만나는 정찬성, '코리안좀비' 부산행을 주목하라 [UFC FIGHT NIGHT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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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만나는 정찬성, '코리안좀비' 부산행을 주목하라 [UFC FIGHT NIGHT 165]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9.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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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2·코리안좀비MMA)이 부산행에 나선다. 진정한 좀비의 파워를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UFC는 오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UFC FIGHT NIGHT 165)을 개최하고 메인이벤트로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8·미국)의 페더급 매치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UFC FIGHT NIGHT 154 메인이벤트로 열린 페더급 매치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브라질)를 꺾고 6위까지 올라선 정찬성으로선 타이틀샷을 받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 정찬성(오른쪽)이 오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UFC FIGHT NIGHT 165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격돌한다. [사진=UFC 공식 페이스북]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찬성은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미국)와 겨루기를 원하고 있다. 정찬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이는 다나 화이트 대표 또한 UFC 흥행 보증수표 정찬성의 타이틀샷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승리할 경우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 될 것이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정찬성에게 이번 매치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11년 UFC 진출 후 승승장구하며 커리어를 쌓아온 정찬성이지만 한국에서 경기를 갖는 건 처음이다. 한국 최고의 UFC 파이터로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부산이라는 장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16년 개봉해 11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부산행 때문. 이 영화는 정체불명 바이러스 확산으로 안전한 부산으로 피신을 가는 사람들과 좀비 떼의 열차 안 사투를 다루고 있다. 영화에선 좀비가 박멸당하지만 ‘코리안좀비’ 정찬성은 부산행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정찬성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인공들이 좀비를 피해 도망가고 있는 영화 부산행 포스터를 올리며 “내가 정말 무섭게 해줄게 #Busan”이라며 오르테가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부산행 열차에 오를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정찬성 인스타그램 캡처]

 

‘UFC FIGHT NIGHT 부산’(165)은 2015년 ‘UFC FIGHT NIGHT’ 서울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꺾을 경우 그의 입지와 함께 한국에서 UFC 인기도 더욱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화이트 대표 입장에서도 이번 매치에 거는 기대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대진과 티켓 예매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UFC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을 등록하면 대회 관련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UFC는 해외 중계권 에이전시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특히 올 시즌부터는 모든 대회가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온을 통해 유료 중계되고 있다. 해외축구의 경우 대부분 빅클럽들의 중계가 유료로 편성되는 반면 극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는 오히려 무료중계되곤 한다. 이번 대회 또한 이례적인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료로 중계를 하게 될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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