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의 하나인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9월 27~29일 전북 완주군 고산면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다채로운 향토 음식과 자연체험을 즐기는 완주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다.
와일드푸드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축제장에서는 꿀벌 애벌레볶음, 벌집범벅 샐러드, 꿀벌 애벌레즙, 개구리 튀김, 메뚜기 구이, 거저리 빼빼로, 달팽이 아이스크림, 닭머리찜, 대형 번데기 등 이색적인 자연식이 다수 등장한다.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족대 체험, 물총 체험 등 자연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며 잡은 물고기를 화덕체험공간에서 손수 구워먹을 수 있다.
초청가수로는 개막식 무대에 서는 조성모, 딕펑스, 진주, 제니스를 비롯해 소찬휘,마야,김장훈 등 거물급 가수들이 다수 출연한다.
완주는 전주한옥마을에서 멀지 않은 여행지여서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을 비롯해서 다양한 공방, 한옥스테이 업소 등을 함께 둘러보기 좋다.
완주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단풍이 아름다운 대아수목원과 기암이 발달하고 구름다리와 단풍이 어우러진 대둔산, 천년고찰의 정취가 흠뻑 묻어나는 송광사가 으뜸으로 꼽힌다.
또 위봉폭포, 운장산자연휴양림, 김제 및 전주의 경계에 위치한 모악산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명소도 관광객의 가슴을 따스하게 해주는 명소들이다.
추천할만한 완주 근처 여행지로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김제지평선 축제가 열리는 김제시 벽골제가 으뜸으로 꼽힌다.
호남평야 농경문화를 소재로 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대단히 많다.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손색없는 가을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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