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소형준(유신고)이 동기들보다 많은 계약금을 받는다.
KT 위즈는 25일 “2020 프로야구 드래프트 1차 지명자 우완투수 소형준과 계약금 3억6000만 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이달 초 부산 기장군에서 막을 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3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3경기(2경기 선발) 13⅔이닝 평균자책점(방어율) 1.32.
소형준은 LG 트윈스 1차 지명자 이민호(휘문고·3억), NC 다이노스 2차 1라운드 1순위 정구범(덕수고·2억5000만), SK 와이번스 1차 지명자 오원석(야탑고), KIA(기아) 타이거즈 1차 지명자 정해영(이상 2억·광주제일고) 등 내년 신인왕을 두고 다툴 경쟁자들보다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소형준 계약금은 그러나 지난해 히어로즈 1차 지명자 안우진(휘문고·6억), KT 2차 1라운드 1순위 강백호(4억5000만·서울고) 강백호에는 못 미쳤다.
투수 이강준(설악고), 내야수 윤준혁(설악고), 내야수 김성균(신일고), 투수 서경찬(선린인터넷고), 포수 한지용(신일고), 내야수 문상준(휘문고), 투수 여도건(대구고), 내야수 최지효(장안고)의 계약금은 1억에 못 미쳤다.
루키 11인의 2020 연봉은 동일하다. 27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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