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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아이유→몬스타엑스 컴백... 10월 가요계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 [Q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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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아이유→몬스타엑스 컴백... 10월 가요계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 [Q트랙]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9.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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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매달 컴백하는 가수들이 급증하면서 대한민국 가요계는 끊임없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급변하는 유행과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음원 차트 속에서 최대한 빠르게 우위를 점해야 하기 때문. ‘컴백 대란’이라는 말이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9년 10월은 다른 달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올해로 데뷔 연차 10년을 훌쩍 넘기면서 본인만의 음악성을 완벽하게 구축한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아이유는 물론,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몬스타엑스의 컴백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현재 케이팝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수는 바로 브라운아이드걸스다.

지난 26일 미스틱스토리는 “브아걸 새 앨범 녹음이 최근 마무리됐으며, 10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 2015년 11월 정규 6집 ‘베이직(BASIC)’ 이후 약 4년 만.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 25일 네이버 V앱에서 오랜만에 완전체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여러분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에 데뷔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13년째 원년 멤버 그대로 유지하며 그룹과 솔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금까지 6장의 정규 앨범을 통해 '다가와서', '러브(Love)', '어쩌다',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사인(Sign)', ‘식스센스(Sixth Sense)', ‘킬빌(Kill Bill)’등 차별화된 콘셉트와 퍼포먼스,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여 가요계 독보적인 입지를 보여주기도.

최근 Mnet '퀸덤'에서 '식스센스'를 재해석한 무대의 화제성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식스센스' 뮤직비디오, 과거 무대 영상이 재조명돼 브아걸 컴백 소식에 더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유 [사진=KAKAO M 제공]
아이유 [사진=KAKAO M 제공]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아이유 또한 10월 가요계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한 매체는 “아이유가 약 1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면서 “10월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아이유 측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정확한 발매 시기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록 아이유 측은 ‘10월 컴백 소식’에 말을 아꼈지만, 일부 가요 관계자들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종영했기 때문에 조만간 가수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10월 컴백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해 10월,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디지털 싱글앨범 ‘삐삐’를 발매한 바 있다.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삐삐’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면서 아이유의 진가를 입증하기도 했다.

때문에 배우 생활 이후 약 1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오는 아이유가 10월에 컴백한다면 앨범에 대한 파급력 역시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아이유가 이번에는 얼마큼 성장한 모습으로 음악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9 아이유 11주년 팬미팅 '▶ ll & U (PLAY, PAUSE AND U / 플레이, 퍼즈 앤 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몬스타엑스 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 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채로운 글로벌 활동을 통해 ‘대세 그룹’으로 눈도장을 찍은 몬스타엑스도 10월 가요계 컴백을 예고했다.

27일 오전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몬스타엑스가 오는 10월 중 새로운 앨범으로 국내 가요계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며 “더욱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몬스타엑스 컴백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 'WE ARE HERE'와 타이틀곡 'Alligator'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당시 해당 앨범은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를 모두 석권했고, 전 세계 24개 지역에서 앨범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케이팝 송 차트' 8개 지역 1위에 등극했다. 또한 한터차트 월간 앨범 차트 1위와 음악방송 4관왕을 기록하며 글로벌 행보의 저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해외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영어 싱글 발매, 각종 TV 프로그램과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등 더욱 활발한 해외 활동으로 케이팝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말 더욱 다채로운 매력과 퍼포먼스가 담긴 새 앨범으로 컴백하는 몬스타엑스. 매 앨범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음악적 색깔을 자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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