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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KGC인삼공사, 러츠-디우프 '2m 외인' 맞대결 사령탑 조망은? [프로배구 KOVO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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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KGC인삼공사, 러츠-디우프 '2m 외인' 맞대결 사령탑 조망은? [프로배구 KOVO컵]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9.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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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6㎝ 러츠와 202㎝ 디우프. 2m가 넘는 거구들의 맞대결이 열린다. 올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라인업 중 가장 높은 두 선수의 만남을 지켜보는 사령탑들의 시선은 어떨까. 두 외인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한국배구에 적응하고 있는 만큼 큰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오후 4시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B조 2위)와 대전 KGC인삼공사(A조 1위) 간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 첫 경기(SBS스포츠 생중계)가 시작됐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과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이 경기를 전망하며 배구팬들이 참고하면 좋을 만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러츠(가운데)가 '고공폭격'으로 GS칼텍스의 KOVO컵 결승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차상현 감독은 “디우프가 한국 배구에 적응하는 느낌을 받았다. 버릴 것은 버릴 것”이라며 “윙 스파이커(레프트) (KGC인삼공사) 최은지 쪽을 잘 방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의 디우프는 네트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GS칼텍스 선수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이는 206㎝ 러츠의 블로킹 벽을 뚫어내야 하는 상대 팀도 마찬가지. 차 감독은 “러츠의 움직임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러츠가 없는) 다른 쪽으로 공을 빼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인다”면서 “하지만 러츠나 디우프 모두 높이만 갖춘 게 아니라 능력도 갖추고 있어 위협적”이라고 분석했다.

KGC인삼공사는 26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GS칼텍스보다 하루 앞서 25일 조별리그 경기일정을 마감하고 4강 상대 GS칼텍스의 경기를 지켜봤다.

러츠에 맞설 KGC인삼공사 디우프(오른쪽)의 활약에도 시선이 쏠린다.

서남원 감독은 “러츠의 고공강타를 눈여겨봤다. 어떻게 막죠? 방법이 있으면 얘기 좀 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러츠는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무려 42점을 뽑아냈다. 특히 5쿼터에 집중된 토스를 높은 확률로 해결하며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이어 “디우프의 리듬이나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블로킹에서 러츠와 맞물릴텐데 얼마나 해결해줄 수 있는지 체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차 감독 역시 “러츠를 잡기 위해서 디우프의 블로킹이 올 것이라 생각하는데 잘 버텨내야 한다”며 두 외인 공격수 간 대결을 이번 경기의 키포인트로 꼽았다.

러츠와 디우프가 있어 3년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GS칼텍스와 ‘디펜딩 챔프’ KGC인삼공사의 만남이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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