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허윤동(수원 유신고), 김지찬(평택 라온고), 최준용(경남고) 등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멤버들의 계약금은 얼마일까.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2차 1라운더 허윤동과 1억5000만, 2차 2라운더 김지찬과 1억 원에 각각 계약했다”고 알렸다.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는 “최준용 계약금은 2억5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허윤동, 김지찬, 최준용은 이달 초 부산 기장군에서 막을 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이성열(유신고) 대표팀 감독은 셋을 주전급으로 중용했다.
 

허윤동은 한국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성적은 5경기(2경기 선발) 11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방어율) 3.09.

우투좌타 2루수 김지찬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타율 0.528(36타수 19안타), 출루율 0.553, 장타율 0.583, 10도루 11득점으로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하게 포지션별 올스타에 선정됐다.
 

우완투수 최준용은 한국의 마무리였다. 3경기 7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방어율) 2.57을 기록했다.

그의 계약금 2억5000만 원은 KT 위즈 1차 지명자 소형준(유신고·3억6000만), LG 트윈스 1차 지명자 이민호(휘문고·3억)보다 적고 NC 다이노스 2차 1라운드 1순위 정구범(덕수고)과 같은 금액이다. SK 와이번스 1차 지명자 오원석(야탑고), KIA(기아) 타이거즈 1차 지명자 정해영(이상 2억·광주제일고)보다는 많다.
 

삼성은 1차 지명자 우완투수 황동재(경북고)에겐 계약금 2억3000만 원을 안겼다.

나머지 삼성, 롯데 신인들의 계약금은 다음과 같다. 22인의 2020 연봉은 전부 27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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