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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사우샘프턴 중계] 손흥민 케인 에릭센 삼각편대, 포체티노 승리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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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사우샘프턴 중계] 손흥민 케인 에릭센 삼각편대, 포체티노 승리 해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9.28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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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다시 동시 출격한다. 흔들리는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스포티비, 스포티비 나우,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생중계)에서 격돌한다.

지난 시즌 유럽 전체 2위를 기록했던 토트넘이지만 올 시즌 리그에선 2승 2무 2패(승점 8)로 7위에 그쳐 있다. 새로운 선발 라인업에 기대를 걸고 있는 토트넘이다.

 

손흥민(오른쪽부터)이 28일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 케인, 에릭센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이룬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델레 알리와 에릭센, 손흥민, 케인은 이름의 이니셜을 따 데스크(DESK) 라인이라 불렸다. 토트넘의 강력한 공격을 대표하는 공격진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시즌간 이어진 잦은 출전으로 하나 둘 탈이 나기 시작했고 넷 모두 절정의 폼을 유지하는 걸 지켜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케인은 여전히 폼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6경기에서 4골을 넣었지만 경기력이 좋았을 때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팀에서 갖는 상징성과 언제 한 방을 터뜨려줄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에 쉽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실질적 에이스다. 지난 시즌 막판 당한 징계로 초반 2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후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팀 경기력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손흥민은 늘 제몫을 했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 손흥민, 케인, 에릭센을 필두로 은돔벨레(사진) 등을 앞세운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새 팀을 찾지 못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올 겨울 혹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에릭센이 아닌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줬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에릭센이 나선 경기에서 1승 2무로 무패를 기록했는데 2무 또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점이었다.

셋이 동반 출전한 지난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 등으로 4-0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3경기에선 셋이 동반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1무 2패로 부진했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이 기댈 곳은 결국 에이스 트리오다. 특히 손흥민이 에릭센, 케인과 이룬 삼각편대에서 얼마나 공격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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