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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풍 빈도 역대 최다' 18호 태풍 미탁 상륙 예상시기 · 태풍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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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풍 빈도 역대 최다' 18호 태풍 미탁 상륙 예상시기 · 태풍 경로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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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0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탁'이 현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10월 2일 전라 지역에 상륙해 직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18호 태풍 미탁은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시속 104km의 소형 태풍으로 강풍반경은 290km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 고수온의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 = 기상청 제공]
[사진 = 기상청 제공]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로 북상 중이다. 현재는 소형급이지만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는 30일 오후부터 중형급으로 발달한 뒤 전라.남부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2일 오후부터 개천절인 3일 낮까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에 최고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해안가에서는 초속 40에서 50미터, 시속으로는 140에서 180km의 강풍이 몰아치는 등 전국에 걸쳐 강한 비바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하는 시기가 밀물이 강한 대조기인데다, 목포와 남해안 지역은 만조시각까지 겹칠 수 있어 해일로 인한 해안가 침수 피해의 우려도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태풍 '미탁'은 직전 '타파'와 비슷한 강도로 북상하겠고, 더구나 상륙하는 태풍이기 때문에 더욱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며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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