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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맨시티 순항, 리버풀 잘츠부르크/발렌시아 아약스 황희찬-이강인 출격 [챔피언스리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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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맨시티 순항, 리버풀 잘츠부르크/발렌시아 아약스 황희찬-이강인 출격 [챔피언스리그 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0.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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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프랑스 리그앙 ‘1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순항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골 맛을 본 가운데 3일(한국시간)에는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과 이강인(18·발렌시아)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맨시티는 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CL 조별리그 C조 2차전 홈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2-0으로 눌렀다. 승점 6으로 조 1위.

맨체스터 시티는 라힘 스털링의 결승골로 디나모 자그레브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반 침묵했지만 후반 라힘 스털링과 필 포든이 연속골로 승리를 안겼다. 

K리그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크로아티아)는 아탈란타(이탈리아)와 1차전 해트트릭에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자그레브(승점 3)는 이날 아탈란타를 2-1로 따돌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 3)에 이은 조 3위다.

A조 PSG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원정 2차전에서 마우로 이카르디의 결승골에 힘입어 값진 1-0 승리를 챙겼다. 조 선두(승점 6)를 질주했다.

1차전 PSG에 0-3 완패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안방에서 브뤼헤(벨기에)와 2-2로 비겨 조별리그 2경기 무승에 그친 채 조 최하위(승점 1)로 처졌다.

D조에선 1차전 서로 비겼던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각각 레버쿠젠(독일)과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3-0, 2-0으로 완파하며 선두권(승점 4)을 형성했다.

황희찬(왼쪽)이 이번엔 유럽 챔피언 리버풀의 골문을 겨냥하고 있다.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트위터 캡처]

3일 오전 4시에 열릴 E~H조 경기일정에서 한국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는 경기는 단연 E조 리버풀-잘츠부르크, H조 발렌시아-아약스 두 매치업이다.

1차전 나폴리(이탈리아) 원정에서 2-0으로 져 디펜딩챔프 자존심을 구긴 리버풀(잉글랜드)은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안필드로 불러들여 2차전(스포티비2, 네이버 생중계)을 벌인다.

지난 헹크와 UCL 본선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을 작렬했던 황희찬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공산이 크다. 올 시즌 5골 9도움을 생산한 그는 지난달 29일 망막 타박상에서 복귀해 고글을 쓴 채 후반 22분 가량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많은 팬들은 활동량이 많고 전방압박이 좋은 데다 최근 골 감각까지 좋은 황희찬이 안필드를 누비는 장면을 고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발렌시아(스페인)는 홈구장 메스타야에서 지난 시즌 4강 팀 아약스(네덜란드)와 2차전(스포티비2, 네이버 생중계)을 치른다.

지난달 28일 아틀레틱 클루브와 라리가(스페인 1부) 방문경기에 결장했던 이강인은 26일 헤타페전에선 데뷔골을 넣고 2골에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5경기 연속 출전한 끝에 거둔 값진 성과였다. 해당기간 첼시와 UCL 1차전에서도 짧게 피치를 밟았던 이강인이 주말에 휴식을 취한 만큼 아약스전에 등장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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