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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반격' 추신수, 3경기 연속 장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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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반격' 추신수, 3경기 연속 장타 행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0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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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타율 0.333...좌측 펜스 때리는 2루타, 시즌 타율 0.141

[스포츠Q 민기홍 기자] 5월 대반격이다. 최악의 4월을 보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내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0.131던 타율은 0.141(64타수 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타율 0.096을 기록하며 50타석 이상 들어선 역대 텍사스 선수 중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던 그는 이달 들어 0.333(12타수 4안타)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안타 4개 가운데 장타가 3개라는 것이 고무적이다.

5월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중월 2루타를 때려내며 오랜만에 손맛을 본 추신수는 전날에는 우월 스리런포를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하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이날 역시 좋은 감각을 유지해 기대감을 품게 했다.

안타는 4회말 나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의 시속 92마일(148㎞)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좌측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7회말 2사 1,2루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9회말 1사 만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 사이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6타점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영봉패를 면했으나 1-7로 졌다. 텍사스 타선은 그레이를 상대로 2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완패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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