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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키움 박주홍 계약금, 이주엽-오원석-정해영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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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키움 박주홍 계약금, 이주엽-오원석-정해영만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0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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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야수 최대어 박주홍(장충고)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함께 뛴 이주엽(성남고), 오원석(야탑고)와 같은 액수의 계약금을 받는다.

서울 연고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2일 “박주홍과 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주홍은 지난달 부산 기장군에서 막을 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2홈런을 때렸다. 고교 시절 파워만 놓고 보면 지난해 신인왕을 받은 강백호(KT 위즈)와 견줘도 뒤질 게 없다는 평가다.

 

키움과 계약한 장충고 박주홍. [사진=연합뉴스]

 

키움 1차 지명자 박주홍의 계약금은 두산 베어스 1차 지명자 이주엽, SK 와이번스 1차 지명자 오원석, KIA(기아) 타이거즈 1차 지명자 정해영(광주제일고)과 금액이 같다.

KT 위즈 1차 지명자 소형준(유신고·3억6000만), LG 트윈스 1차 지명자 이민호(휘문고·3억), 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자 최준용(경남고), NC 다이노스 2차 1라운드 1순위 정구범(덕수고·이상 2억5000만 원),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자 황동재(경북고·2억3000만 원), 한화 이글스 1차 지명자 신지후(천안북일고·2억2000만 원)보다는 적다.

키움 측은 “박주홍은 배트 컨트롤과 장타 생산능력이 뛰어나다. 수비에서도 민첩한 움직임과 강한 어깨, 넓은 수비 범위를 갖추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키움의 새 식구가 된 이종민(성남고), 신준우(대구고), 김동혁(덕수고), 김병휘(장충고), 박관진(인하대), 정재원(서울고), 김동은(동성고), 박동혁(화순고), 김동욱(홍익대)의 계약금은 다음과 같다. 문찬종은 해외 유턴파라 KBO 규정에 따라 계약금이 없다.

 

2020 키움 신인 계약금 내역. [표=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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