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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氣 받고 성공한 LG트윈스, 봉중근 시구로 와일드카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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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氣 받고 성공한 LG트윈스, 봉중근 시구로 와일드카드 개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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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노송’ 김용수의 기를 받고 페넌트레이스에서 순항한 LG(엘지) 트윈스. 이번 가을야구에선 ‘의사’ 봉중근의 기운을 받는다.

서울 연고 프로야구단 LG 트윈스는 “3일 오후 2시 플레이볼하는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시구자로 봉중근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LG는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 시구자로 김재박, 하기룡, 최정우, 유종겸, 김용수, 김상훈, 김영직, 서효인, 차동철, 이용철, 김기덕, 인현배 등 1990·1994 우승 멤버들을 초청한 바 있다.

 

봉중근. [사진=스포츠Q(큐) DB]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영구결번(41번) 레전드 김용수.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200세이브-100승을 달성했던 그는 LG의 검은 유니폼을 입고 시포자 김동수 코치에게 공을 던져 LG의 마지막 우승을 기억하는 올드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LG 전신 MBC 청룡에 1983년 1차 지명으로 입단, 트윈스에서만 KBO리그 통산 126승 227세이브를 올린 대선배 김용수의 힘을 등에 업은 선수단은 144경기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쳐 3년 만에 가을야구를 치르게 됐다.

이젠 또 한 명의 수호신 봉중근이 마운드에 오른다.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격파에 앞장서 트윈스 팬만 아니라 온 국민이 사랑했던 좌완투수다. 그는 지난해 은퇴 후 마이크를 잡았다.

신일고 출신 봉중근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07년 1차 지명으로 LG에 둥지를 틀었다. KBO 통산 12시즌 321경기 899⅓이닝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방어율) 3.41을 기록했다.

LG는 “그라운드에서 항상 열정적이었던 봉중근 해설위원의 기를 받아 승리하길 바란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봉중근 위원은 “후배들의 도전을 응원해주고 싶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LG가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NC와 비기거나 승리할 경우 5판 3승제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6일 시작한다. 만일 NC가 1차전을 이겨 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이 벌어지면 준플레이오프는 7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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