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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슈퍼엠 카이-백현, 반대가 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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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슈퍼엠 카이-백현, 반대가 끌리는 이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0.0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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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슈퍼엠은 어디에도 섞이지 않는 검은색으로 밀고 나가겠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백현)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 2012년 데뷔해 8년 째 함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엑소의 백현, 카이가 SM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음악 레이블 캐피톨 뮤직 그룹(Capitol Music Group)이 합작한 글로벌 프로젝트 '슈퍼엠(SuperM)'으로 '재 데뷔'를 앞두고 있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뛰어난 실력의 멤버 7명으로 구성된 연합팀 슈퍼엠은 '케이팝 어벤저스'라고 불리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각자 팀에서 보여줬던 개성이 워낙 뚜렷한 탓에 '팀'으로서 모습에 걱정과 우려가 있기도 하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슈퍼엠(SuperM) 월드와이드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카이는 "아직 팀 색깔이 어떻다고 얘기 하기엔 이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카이는 "팀 색깔이나 정체성은 차근차근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쌓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정하자면 '흰색'이 아닐까. 이걸 그릴 수도 있고 저걸 그릴 수도 있고.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저희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같은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은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았다. 백현은 "저희 개개인은 각자의 팀 색깔이 있다. 하지만 여러 색깔이 모이면 검은색이 된다"며 "슈퍼엠은 어디에도 섞이지 않는 검은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멋있지 않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이날 카이와 백현은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았지만 같은 그룹으로 8년 째 함께 한 호흡을 자랑하며 기자간담회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어떤 것도 그려낼 수 있는 도화지 같은 '화이트'와 모든 색과 잘 어우러지는 '블랙'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 ‘SuperM’은 오는 4일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Jopping’(쟈핑)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선공개됐다.

이어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의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 ‘SuperM : Live From Capitol Records in Hollywood’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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