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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다저스 완승, 뷸러-먼시-마에다 '생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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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다저스 완승, 뷸러-먼시-마에다 '생각대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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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31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일정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가을야구에 강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디비전시리즈 첫 판에서 웃었다.

서부지구 챔피언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판 3승제) 1차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대신 워커 뷸러를 1차전 선발로 기용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전략이 완벽하게 맞아 들었다. 뷸러는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푸른 물결 장관을 이뤄준 안방팬들을 열광시켰다.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워커 뷸러. [사진=AFP/연합뉴스]

 

타선도 터졌다. LA 다저스는 1회말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의 제구 난조로 기선을 제압했다. A.J. 폴락, 코디 벨린저, 크리스 테일러, 맥스 먼시까지 4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엔 벨린저의 볼넷, 테일러의 강습 내야안타로 잡은 2사 1,3루 찬스에서 워싱턴 1루수 하위 켄드릭이 먼시가 때린 땅볼을 흘리는 바람에 추가점을 뽑았다.

뷸러의 역투 속에 신바람 난 LA 다저스는 종반으로 갈수록 더욱 힘을 냈다. 7회말 작 피더슨의 볼넷, 저스틴 터너의 안타, 테일러의 볼넷으로 루를 꽉 채웠고(2사) 먼시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8회말엔 가빈 럭스, 피더슨의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불펜도 제몫을 다했다. 아담 콜레렉(⅓이닝), 마에다 겐타(⅔이닝), 조 켈리(1이닝)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뷸러 포함 4명이 2안타만 내줄 정도로 LA 다저스 마운드는 워싱턴 타선의 숨통을 확실하게 조였다.

워싱턴과 LA 다저스는 5일 오전 10시 37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각각 선발로 예고해 투수전이 예상된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가운데)이 대승을 거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앞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다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중부지구 우승팀 세인트루이스가 동부 최강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7-6으로 눌렀다.

세인트루이스는 1-3으로 뒤진 8회초 폴 골드슈미트의 솔로포로 판을 흔들더니 맷 카펜터의 적시타로 균형을 이뤘다. 9회 1사 만루에선 마르셀 오수나, 콜튼 웡의 연속 2타점 적시타로 애틀랜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애틀랜타는 9회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투런포,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포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재차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공략한 건 수확이다.

세인트루이스와 워싱턴은 5일 오전 5시 37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2차전을 갖는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애틀랜타는 마이크 폴티네비치를 선발로 각각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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