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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신] KB국민은행, '손으로 출금' 서비스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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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신] KB국민은행, '손으로 출금' 서비스 확대 시행
  • 이수복 기자
  • 승인 2019.10.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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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영업점 창구에서 예금을 지급하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한 번의 손바닥 정맥인증으로 통장, 인감, 비밀번호 없이 예금지급이 가능한 신개념 창구 출금 서비스다.

이 같은 손으로 출금 서비스 덕분에 기존 통장 기반의 거래 관행에서 벗어나 신분증·인감 등의 일치 여부에 따른 신분 확인 절차가 짧아졌고, 그만큼 고객의 금융 거래 편의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실제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50개 영업점을 시작으로 6개월간 총 284개 영업점에서 손으로 출금 서비스 파일럿을 운영해왔다. 이 기간에 5만여명의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신청했고, 3만2000여건의 예금지급과 1만9000여건의 ATM 바이오출금이 처리됐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시행되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에 파일럿 운영서 확인한 고객들의 요구사항까지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외화예금, 펀드, 신탁 등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상품의 출금·송금·해약 업무에 더해 각종 증명서 발급을 포함한 총 46개 제신고 거래 시에도 손바닥 정맥인증이 가능한 프로세스도 개편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는 “이번 손으로 출금 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 고령층 창구거래 편의성 및 영업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금융 강화를 통해 어떤 순간 어느 장소에서나 고객이 원한다면 KB국민은행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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