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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 이서진 울린 순수함 '리틀 포레스트', 청정 예능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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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 이서진 울린 순수함 '리틀 포레스트', 청정 예능의 가능성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0.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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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무공해 청정 예능 '리틀 포레스트'가 '까칠남' 이서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아이들 바라기'로 거듭나는 이서진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도 통했다.

SBS 월화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가 7일 방송을 끝으로 16부작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과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지막 인사에 네 멤버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 화면 캡처]

 

이한이는 박나래와 짐을 싸던 와중 영화 코코 OST '리멤버 미'(Remember Me) "리멤버 미, 코코 노래 알아요?"라고 물었다. 박나래가 "리멤버 미가 무슨 뜻인 줄 알아요?"라고 되묻자 이한이는 "알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박나래는 "'나를 기억해줘요'라는 뜻이야. 평생 기억할게"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짐을 싸던 브룩 또한 정소민에게 "내가 커서 어른이 되면 리틀 포레스트 이모가 될게요"라고 말했다. 브룩의 순수한 한 마디에 정소민 또한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소민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브룩이 저렇게 말해줄 만큼 이 시간이 좋았다면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최고의 순간은 마지막 인사 전 이서진에게 달려와 안기는 브룩의 모습이었다. 방송 내내 '브룩 바라기'라고 불리던 이서진의 진심을 알았는지 헤어짐이 아쉬워 눈물을 꾹 참는 브룩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아이들의 요리를 도맡아 서툴지만 천천히 아이들에게 다가갔던 이서진은 "방송하면서 실제로 눈물이 난 적 없다. 그런 걸 원래 안 좋아하는데 조금 위험했다. 하지만 내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참았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 화면 캡처]

 

자극적인 구성 없이 '아이들이 주인공'이라는 제작진의 의도와 맞게 그동안 다소 까칠하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방송에 비춰졌던 이서진까지 녹인 아이들의 순수함이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빛난 순간이었다.

한편 SBS '리틀 포레스트'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과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으로 지난 8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7일 종영했다. ‘리틀 포레스트’ 후속으로는 오는 28일 새 월화드라마 ‘VIP’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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