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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중계] 워싱턴 슈어저에 '꽁꽁', 5차전 류현진도 불펜투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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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중계] 워싱턴 슈어저에 '꽁꽁', 5차전 류현진도 불펜투수 변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10.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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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사흘 전 불펜투수로 나섰던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번엔 본업인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LA 다저스 타자들의 방망이는 맥없이 허공에서 춤췄다. 다저스는 결국 다시 안방으로 향한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승제) 4차전에서 7이닝 1실점한 슈어저에 막혀 1-6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 양 팀은 5차전에서 NL 챔피언십 시리즈(NLCS)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가 8일 LA 다저스와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NLDS 4차전에서 삼진을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전날 류현진의 호투와 홈런 3방 등 타선 활약에 힘입어 10-4 대승, NLCS 진출 가능성을 높였던 다저스였지만 이날은 선발 무게감 차이가 컸다.

사흘 전 불펜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KKK’로 막아냈던 슈어저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압도적인 위용을 보였다. 1회초 저스틴 터너에 선제 솔로포를 맞았지만 이후엔 흔들림이 없었다.

올 시즌 172⅓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방어율) 2.92, 삼진을 243개 잡아낸 슈어저는 이날도 위기 때마다 삼진을 뽑아내며 불을 껐다.

힘이 빠진 것일까. 6회까지 잘 던지던 슈어저가 7회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맷 비티에게 안타, 가빈 럭스와 윌 스미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1사 만루에 몰렸고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향했다.

 

슈어저(오른쪽)가 5회 다저스 작 피더슨(왼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있는 장면. [사진=UPI/연합뉴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도 슈어저는 탈삼진 능력을 뽐냈다. 대타 크리스 테일러와 8구 승부 끝에 변화무쌍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더니 작 피더슨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이날 임무를 마쳤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3회말 볼넷 3개와 안타 하나를 내주며 1실점, 마에다 겐타와 교체됐다. 5회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3안타를 맞고 1실점 한 뒤 물러났는데 공을 넘겼받은 페드로 바에즈가 라이언 짐머맨에게 중월 투런 스리런 홈런을 내주면서 급격히 승부의 추가 워싱턴 쪽으로 기울었다.

5차전은 오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가 등판한다. 그러나 3차전 선발등판했던 류현진도 불펜 대기할 뜻을 나타냈고 클레이튼 커쇼 등 전원이 대기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을 불펜에서 1이닝 정도 활용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이라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워싱턴은 2차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1실점 호투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내세울 가능성이 큰 상황. 양 팀의 총력전 속 류현진이 불펜투수로 나서 팀을 NLCS로 이끌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4차전과 마찬가지로 5차전 또한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와 네이버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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