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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AB6IX 김동현, 에비뉴 향한 사랑만큼 제목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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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AB6IX 김동현, 에비뉴 향한 사랑만큼 제목이 길어졌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0.08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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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나도 한 번 길게 지어볼까?’ 생각하다가 ‘이 정도면 괜찮겠는데?’ 싶었죠.”

[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아무리 케이팝 시장의 속도가 급변한다고 해도 언제나 유행은 존재한다. 댄스, 발라드, EDM의 장르부터 사랑과 이별, 청춘 등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사 한 구절을 빼온 듯 기다란 노래 제목이 바로 그 유행의 주인공이다.

 

AB6IX 김동현 [사진=스포츠Q(큐) DB]
AB6IX 김동현 [사진=스포츠Q(큐) DB]

 

대중들에게 선명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효과적인 짧은 제목과 반대로 이제는 ‘긴 제목’ 시대다. 최근 컴백 혹은 데뷔하는 가수들의 앨범 트랙 리스트를 살펴보면 과거와 다르게 제목들이 다소 길어진 걸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는 20자에 육박하는 긴 제목의 노래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AB6IX 김동현 [사진=스포츠Q(큐) DB]
AB6IX 김동현 [사진=스포츠Q(큐) DB]

 

때문에 데뷔 5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AB6IX 역시 유행의 흐름을 신경 쓰지 않을 순 없었다고.

새 앨범 ‘식스센스(6IXENSE)’에 자작곡을 무려 세 곡이나 실은 AB6IX 김동현은 “요즘 차트를 보면 굉장히 흥행하고 인기 있는 곡들의 제목이 길더라. 그래서 ‘나도 한 번 길게 지어볼까?’ 생각했다”면서 7번 트랙 ‘이쁨이 지나치면 죄야 죄(PRETTY)’ 제작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AB6IX 임영민 전웅 이대휘 박우진 김동현 [사진=스포츠Q(큐) DB]
AB6IX 임영민 전웅 이대휘 박우진 김동현 [사진=스포츠Q(큐) DB]

 

‘이쁨이 지나치면 죄야 죄(PRETTY)’는 완벽한 상대에 대한 설렘과 불안함을 미니멀하고 통통 튀는 힙합 비트 위에 재미나게 담아낸 곡으로 김동현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해당 곡은 팬들을 향한 AB6IX의 특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트랙으로 공개 직후 에비뉴(AB6IX)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하며 애정 가득한 팬송인 ‘이쁨이 지나치면 죄야 죄’가 ‘긴 제목’ 유행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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