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31개로 자멸, 중국과 준결승 티켓 두고 격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3세 이하(U-23)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혈전 끝에 태국에 분패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U-23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2차전에서 태국에 2-3(18-25 17-25 25-22 25-20 11-15)으로 패했다.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이 대부분 처음인 한국과는 달리 태국은 지난해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나선 점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 레프트 이소영(GS 칼텍스)이 블로킹 2개 포함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태국보다 14개나 많은 3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전날 우즈베키스탄을 셧아웃했던 한국은 이로써 1승1패, 조 2위에 자리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B조 1위인 중국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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