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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전 연인' 스키여제 린지 본, 평창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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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전 연인' 스키여제 린지 본, 평창 홍보대사 위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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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67회 우승 전설, 6일 대한항공 사옥서 위촉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스피드 여제’ 린지 본(31·미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대한스키협회는 “6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사옥에서 미국스키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본은 미국 시사잡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 월드컵 활강 33회, 슈퍼대회전 24회, 슈퍼컴바인드(활강+회전) 5회, 대회전 3회, 회전 2회 등 총 67번의 월드컵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 '스피드 여제' 린지 본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선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냈지만 지난해 소치 대회에서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발됐다. 그러나 단 6개월 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월드컵 시상대 맨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연인이라도 이름을 알렸다. 둘은 3년간 교제했다. 본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즈와 관계를 끝내기로 합의했다.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늘 기억할 것”이라며 “우즈와 그의 가족들을 가슴 속에 담아두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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