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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베키스탄] 불안한 수비, 김학범 U-22(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해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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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베키스탄] 불안한 수비, 김학범 U-22(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해답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0.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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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1차전에선 예상대로 공격보다 수비가 아쉬웠다. 2차전에선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다.

한국 U-22(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친선경기(MBC, 웨이브, 네이버 생중계)에 나선다.

지난 11일 화성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선제실점하고도 3-1 역전승을 챙겼지만 수비에선 불안한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 전반 우즈베키스탄에서 한 명 퇴장당하는 호재가 있었던 만큼 2차전 역시 방심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한국 U-22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실점하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37위 한국은 11일 88위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면서 역대 해당 연령별 대표팀 간 상대전적 역시 9승 1무 1패로 승수를 하나 늘렸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팀이자 아시안게임 8강에서 한국과 연장 접전을 벌였던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19분 자수르벡 야크시보에프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스리백의 왼쪽 수비수였던 김재우가 야크시보에프의 변속 드리블에 돌파를 허용했고, 골키퍼 송범근도 손쓸 수 없는 절묘한 코스로 공이 빨려들어갔다.

전반 38분 한국은 세트피스에서 김재우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2분 뒤에는 오이벡 루스타모프가 위험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은 뒤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후반 25분 김동현의 코너킥을 오세훈이 헤더로 역전을 이끌어냈고, 4분 뒤 정우영의 돌파에 이은 패스로 김진규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재우는 세트피스에서 장점을 드러내며 동점골로 실수를 만회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하지만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몇 차례 수비가 무너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정태욱이 수비 지역에서 어이 없는 패스미스를 냈다. 후반 10분 골키퍼 송범근의 불안한 패스를 이어받은 김재우가 공을 뺏겨 위기에 빠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상대의 터치 한 번에 수비가 벗겨지며 실점할 뻔했다.

U-22 대표팀이 현 멤버로 실전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많지 않은 데다 아직까지 최상의 조합을 찾고 있는 과정이기에 나올 수밖에 없는 과도기적 장면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도 공격적인 스리백을 주로 사용했고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에서도 그 기조를 유지했다.

2차전에선 이상민과 이지솔을 비롯해 수비라인에서 다른 카드를 선발로 내세울 공산이 크다. 한국축구에서 스리백보다 전반적인 전술이해도가 높다는 포백 전형으로 전환 가능성도 작지 않다.

1차전 공격에서 역습과 세트플레이 등 장점을 많이 보여줬다면 2차전에선 공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올림픽 티켓이 걸린 내년 1월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원하는 3위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선 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수비라인을 정비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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