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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SM엔터테인먼트, 설리 사망 소식에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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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SM엔터테인먼트, 설리 사망 소식에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0.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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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인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오후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설리가 수정구 심곡동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고자인 매니저는 “ 당일 스케줄이 있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아 설리의 집을 방문했고, 2층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날 오후 6시 30분쯤이 설리와 마지막 통화였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이미 숨져있던 상황”이었다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아역배우로 먼저 데뷔한 설리는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KBS 2TV ‘드라마시티 - 꽃분이가 왔습니더’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했다.

이후 설리는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가수 생활까지 이어나가는 행보를 보였다. 특유의 귀여운 매력과 상큼한 비주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설리는 6년 만에 에프엑스(f(x))를 탈퇴했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싱글앨범 ‘고블린(Goblin)’을 발매하면서 설리의 음악 세계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설리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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