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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부검 계획, 경찰 "정확한 사인 규명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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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부검 계획, 경찰 "정확한 사인 규명 위해"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0.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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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가수 겸 배우 故 설리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설리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는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 부검 [사진=연합뉴스]
설리 부검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설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설리의 평소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는 발견됐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악플 관련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설리가 우울증 관련 치료나 처방을 받은 기록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수정구 심곡동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설리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당일 스케줄이 있었는데 연락이 되지 않자 설리 매니저가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라면서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1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팬 여러분의의 조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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