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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 흔적 발견... 경찰 "수사 마무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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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 흔적 발견... 경찰 "수사 마무리 예정"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0.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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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가수 겸 배우 故 설리의 부검이 진행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16일 오후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설리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 [사진=스포츠Q(큐) DB]

 

설리 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소견과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 인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돼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만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설리 [사진=연합뉴스]
설리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뒤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전원주택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설리의 평소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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