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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천재' 정승원-'미중년' 김병수, 아이돌 못잖은 인기? [K리그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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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천재' 정승원-'미중년' 김병수, 아이돌 못잖은 인기? [K리그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0.16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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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프로축구)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처음으로 파이널라운드(구 스플릿라운드) 돌입에 앞서 팬들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올 시즌 남다른 흥행열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K리그 상위 6개 팀이 모여 벌일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는 마치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019 하나원큐 K리그1(1부)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연맹은 그동안 6개 팀 감독을 초청해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만 실시했었는데 올 시즌 달라진 K리그 흥행 열기를 일반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대학교 캠퍼스에서 대규모 팬 초청 행사를 겸한 미디어데이를 기획했다.

연맹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총 260명의 팬들이 전국 각지에서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 대구FC, 강원FC, 포항 스틸러스 등 각자 응원하는 구단 선수와 감독을 응원하고자 신촌을 찾아 행사를 빛냈다.

[신촌=스포츠Q 손힘찬 기자]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는 아이돌 가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만큼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과 김병수 강원 감독이 마이크를 잡을 때면 팬들 사이에서 “귀엽다”, "병수오빠 사랑해요!"라는 외침과 함께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왔다. 미중년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객석이 울고 웃었다.

정승원(대구), 주세종(서울), 한국영(강원) 등 외모가 수려한 선수들의 발언 순서가 돌아오면 해당 클럽 팬들이 아이돌 가수 이름을 연호하듯 "잘생겼다"를 외쳤다. 특히 이날 행사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질의응답 시간이 지체됐고, 선수들에게 개인질문을 던질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다.

전국 각지에서 260명의 팬들이 저마다 응원하는 구단 선수와 감독을 만나기 위해 K리그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참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진행을 맡은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의 재량으로 김보경(울산)과 정승원만이 겨우 팬들의 질문에 대답할 시간을 얻었다. 그러자 객석에서 한국영(강원) 등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게도 인터뷰 시간을 달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 뒤 선수들이 직접 전하는 경품 추첨식과 팬사인회가 시작됐다. 예상보다 행사가 길어지자 연맹 관계자들은 부득이하게 “남쪽에서 올라온 구단의 경우 기차 시간이 임박해 가지고 온 모든 물품에 사인을 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기는 어렵다"며 "뒷사람을 생각해서 하나만 선택해주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정중히 양해를 구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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