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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유리하지만, SK라 끝까지 모른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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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유리하지만, SK라 끝까지 모른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1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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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벼랑 끝 기사회생이냐, 스윕으로 한국시리즈 행이냐.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 3승제)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1,2차전을 원정팀 키움이 싹쓸이했다. 역대 플레이오프(1999, 2000년 양대리그 제외)에서 2연승으로 출발한 15팀 중 13팀이 한국시리즈로 나아간 사례가 있어(86.7%) 키움이 절대 유리한 고지에 있다.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키움 요키스(왼쪽), SK 소사. [사진=연합뉴스]

1,2차전은 SK 김광현-키움 제이크 브리검, SK 앙헬 산체스-키움 최원태 등 외인-토종 구도였으나 3차전은 외국인 맞대결로 펼쳐진다. 키움은 왼손 에릭 요키시를, SK는 오른손 헨리 소사를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큰 경기 경험이란 측면에서 보면 소사가 훨씬 유리하다. 2012년부터 KIA(기아) 타이거즈, 넥센(키움 전신), LG(엘지) 트윈스 등 KBO리그에서 장수하고 있어 가을야구에 등판할 일이 많았다. KBO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이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방어율) 2.94로 훌륭하다.

반면 요키시는 지난 7일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⅔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강판당한 게 전부다. 장정석 키움 감독이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라 부담감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정규리그 기록은 요키시의 우위다. 소사는 지난 6월부터 SK에 합류했고 16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82를 올렸다. 요키시는 30경기에서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를 찍었다.

상대전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소사는 키움 상대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을, 요키시는 SK와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97을 각각 기록했다.

고척 스카이돔 성적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사의 통산 고척 성적은 7경기 평균자책점 5.49로 안 좋다. 올해는 5이닝 3실점했다. 반면 요키시는 16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3.08로 준수했다. SK와 고척 2경기에선 11⅔이닝 1실점 즉, 평균자책점 0.77로 호투했다.

선발투수들의 숫자를 분석해보고 최근의 팀 분위기 등을 고려해보면 아무래도 키움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우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SK는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단 두 차례 나온 역스윕(1996 현대 유니콘스, 2009 SK)을 해봤고, 플레이오프 전승(2003, 2009, 2011, 2012, 2018) 기록이 있어 키움이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SK-키움 플레이오프 3차전은 지상파 SBS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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