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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동향 보고서' 유출 경로는 '소방공무원 단톡방'… 자진신고자 1명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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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동향 보고서' 유출 경로는 '소방공무원 단톡방'… 자진신고자 1명 나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0.18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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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와 관련된 내부 문건인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구체적인 경로가 확인됐다.

17일 오후 세계일보는 "설리 사망 동향 보고서를 유출한 직원 1명이 자진 신고 했다"고 단독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서를 전달 받은 소방공무원은 이를 다시 다른 소방공무원들이 속해있는 단체 카카오톡방에 올렸으며 이것이 SNS로까지 퍼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SNS에 이 내용을 누가 올렸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아무래도 경찰 수사를 통해 유출자를 알아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은 이날 오후 ‘성남소방서 구급활동 동향보고 유출 관련 자진신고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를 내부 구성원들에게 보냈다.

문자에는 "직무상 관련된 문서를 사진으로 촬영해서 SNS, 인터넷 등에 게시 또는 제공한 행위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안내와 함께 "이와 관련하여 문서유출을 하였거나, 알고있는 직원은 청문감사담당관으로 금일 12시한 신고 및 연락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자진신고를 권유했다.

이어 "자진신고자에게는 최대한 선처를 받도록 하겠으며, 미신고시에는 경찰 수사의뢰를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앞서 지난 14일 오후 설리가 숨진채 발견된 당시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사망 사실, 일시, 주소 등이 담긴 소방 내부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17일 오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은 "설리의 사망 관련 동향보고는 성남소방서 119구급대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고서 양식이 도 소방재난본부에 고보하는 양식과 일치한다"며 "문건을 유출한 내부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할 예정"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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