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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후보' 발렌시아 이강인, 바르셀로나 다음은 AT마드리드? [라리가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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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후보' 발렌시아 이강인, 바르셀로나 다음은 AT마드리드? [라리가 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0.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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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강인(18)의 발렌시아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라리가(스페인 1부) 경기일정에서 격돌한다. 21세 이하(U-21) 판 발롱도르로 불리는 골든보이 최종후보 20인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AT마드리드를 상대로도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발렌시아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AT마드리드와 2019~2020 라리가 9라운드 방문경기(스포티비2 생중계)를 치른다.

3승 3무 2패(승점 12)로 8위에 처져있는 발렌시아가 4승 3무 1패(승점 15)로 3위에 올라있는 AT마드리드를 제압할 경우 선두권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지난 10일 스리랑카전에서 국내 A매치에 데뷔한 이강인(오른쪽)이 소속팀 발렌시아로 돌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강인은 지난 15일 이탈리아 스포츠전문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발표한 골든보이 어워즈 최종후보 20인에 들었다.

1, 2차에 이어 아시아 선수 가운데선 유일하게 최종 후보까지 들었다. 오는 12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강인과 경쟁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골든보이 수상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주앙 펠릭스(포르투갈·AT 마드리드), 제이든 산초(잉글랜드·도르트문트), 마타이스 데 리흐트(네덜란드·유벤투스)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유망주이자 이미 세계 톱 레벨에 올라선 재능들이 모두 이강인과 경쟁한다.

2003년 투토스포르트가 처음 제정한 골든보이 어워즈는 유럽 1부리그 클럽에서 뛰는 U-21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해 가장 훌륭한 성과를 남긴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투토스포르트를 포함해 레퀴프, 프랑스풋볼(이상 프랑스), 마르카, 문도데포르티보(이상 스페인), 빌트(독일), 더타임스(영국) 등 유럽 축구를 전문으로 취재해온 유럽 전역 각국 매체의 기자 40인을 대상으로 투표권이 주어진다.

이강인은 U-21 판 발롱도르로 불리는 골든보이 어워즈 최종후보 20인에 들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캡처]

발렌시아에서는 이강인뿐만 아니라 페란 토레스도 함께 20인 명단에 뽑혔다. 이강인이 2002년생 안수 파티(바르셀로나)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리다는 사실은 이강인의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웨인 루니,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스코, 폴 포그바, 라힘 스털링, 킬리앙 음바페 등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스타플레이어들이 모두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 수상자는 데 리흐트.

이강인은 이번 10월 A매치 기간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스리랑카와 월드컵 2차예선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북한 평양원정에도 동행했다.

비행 피로와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낮지만 바르셀로나전에 23분을 뛰었던 만큼 마드리드 원정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특히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출전 시간을 상당히 늘려오기도 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스리랑카전에서 특유의 탈압박과 킬패스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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