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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개막] KB스타즈 독주? 부산 BNK 창단-경기수 축소 등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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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개막] KB스타즈 독주? 부산 BNK 창단-경기수 축소 등 변수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10.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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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가 5개월 간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오는 19일 오후 5시 부천 KEB하나은행이 신생팀 부산 BNK를 안방인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으로 불러들여 2019~2020 하나원큐 WKBL 개막전을 장식한다.

신생팀 창단, 경기수 축소, 감독 교체 등 다양한 변수가 올 시즌 순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지수(왼쪽)가 이끄는 KB스타즈가 통합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사진=WKBL 제공]

 

지난 시즌 통합 6연패를 달리던 우리은행의 독주체제를 무너뜨린 청주 KB스타즈는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비시즌 기간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대부분 회복했고 KB스타즈의 가장 핵심인 박지수가 건재하다.

우리은행은 왕좌 탈환을 꿈꾼다. 임영희가 은퇴했지만 신인상에 빛나는 박지현의 성장은 기대감을 자아낸다. 벤치 자원의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따르지만 외국인 선수와 박혜진, 김정은 등으로 구성된 베스트 5는 여전히 6개 구단 최고 수준이다.

가장 변수가 될 팀은 부산에 둥지를 차린 막내 BNK. 유영주 감독을 필두로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여성으로 꾸리며 진정한 여성 농구단으로 거듭났다. 새로운 연고지와 코치진, 유니폼과 팀명으로 새 출발을 하는 BNK다.

부산 최초 여자농구팀이라는 점에서도 팬들의 큰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MBC는 이례적으로 지상파 중계 일정까지 잡으며 새 구단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유영주 감독(가운데)이 지휘봉을 잡은 부산 BNK는 올 시즌 WKBL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WKBL 제공]

 

다만 긴 이동거리는 걱정거리다. 대부분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팀들과 달리 부산에 정착하며 커질 체력 부담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상위권 도약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위권의 반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다. 유영주 BNK 감독을 비롯해 함께 이훈재 감독, 정상일 감독이 각각 새롭게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았다. 4~6위 팀의 사령탑 동반 교체로 인한 다양해질 전술 등이 농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또 하나 크게 달라지는 점은 경기수 축소다. WKBL은 각 라운드 5경기씩 총 7라운드로 진행되는데, 이번엔 6라운드 총 35경기에서 30경기로 줄어든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영향 때문이다. 다음달과 내년 2월 두 차례 올림픽 최종 예선이 있어 이 때 휴식기에 돌입한다. 각 팀별로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차출될지, 반대로 이 기간을 얼마나 잘 활용할지에 따라 순위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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