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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단풍 절정 시기...홍천은행나무숲,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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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단풍 절정 시기...홍천은행나무숲,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절경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10.18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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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설악산,오대산,발왕산 등 강원도의 유명산이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 주말이 단풍 절정 시기다. 설악산 대청봉은 만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풍구경을 하려면 설악산 천불동계곡,십이선녀탕계곡,백담사계곡,주전골 등으로 가는 게 최상이다. 지금 강원도에서 가볼만한 곳과 행사 소식 등을 알아본다.

 

#홍천은행나무숲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으로 축구장 5배 크기 면적에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 지금 단풍 절정 시기다. 사유지이며 입장료도 없다. 10월 말까지만 개방한다.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요즘 방문객이 매우 많으므로 일찍 가는 게 좋다.

 

#인제 천리길 축제

천리길코스는 33개 코스 403㎞ 규모의 걷기코스다. 19일 군량분교에서 원진개쉼터, 필례단풍길 입구, 필례온천, 대목령, 필례온천에 이르는 8.9㎞ 구간에서 걷기축제가 열린다.

이곳은 오지 자연 분위기가 물씬 나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필례온천 못미처에 있는 필례약수는 설악산 끝자락 필례계곡에서 솟는 탄산약수로 피부병,위장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울창한 숲의 단풍도 멋지다.

한계령에서 오색약수 방면으로 600m쯤 내려가면 필례약수 이정표가 오른쪽에 있다.

한편 인제군은 이날 2019 내설악 국제 트레일런 K100 대회를 인제읍과 남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트레일 런은 포장되지 않은 길을 걷거나 달리는 아웃도어 스포츠의 일종이다.

이번 대회에 6개국 383명이 참가해 인제잔디구장~기룡산~소양강둘레길(박달고치/자작나무숲)~인제잔디구장 구간을 달린다. 25km, 50km 등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발시각은 50km 오전 7시, 25km 오전 11시.

설악산 천불동 계곡.
설악산 천불동 계곡.

 

# 설악산 비법정 탐방로 집중 단속

1년 중 설악산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단풍철을 맞아, 17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로가 아닌 곳으로 산행 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설악산에서는 지난 6일 망군대에서 등산객이 2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등 올 들어 비법정탐방로로 이동하다가 추락하는 사망 사고가 3건이나 발생했다.

허가된 등산로가 아닌 길로 가다가 적발되면 1차 1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특유의 이국적 풍경으로 유명해진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은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지금이다.

하절기 운영기간이 10월 31일까지이므로 단풍 든 자작나무 명품숲을 보려면 이달 안에 가야 한다. 동절기 운영은 12월 15일에 시작된다.

궁금한 사항 문의는 운영 주체인 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전화 033-460-8036)로 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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