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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회장 별장이 나라 땅인데 수십년째 버티기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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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회장 별장이 나라 땅인데 수십년째 버티기 한다고요?
  • 이수복 기자
  • 승인 2019.10.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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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울산에 있는 국유지를 10년 넘게 자신의 별장부지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롯데별장이 2003년부터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대암댐 옆에 있는 환경부 소유 국유지 8필지(2만9000여㎡ 규모)를 사용하고 있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울산에 위치한 국유지 일부분을 별장으로 10여년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울산에 위치한 국유지 일부분을 별장으로 10여년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신 명예회장은 1970년 대암댐이 건설되고 고향 둔기마을이 수몰되자 댐 근처에 롯데별장을 지은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2008년 지적경계를 측량하면서 롯데별장 대부분이 국유지에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롯데 측에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요지부동이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5년간 소급해 변상금을 부과했으며 매년 롯데에 변상금을 매기고 있다.

롯데는 지난 5월 입장문을 내고 “해당 국유지는 지역주민들의 행사·모임 장소로 이용된다”며 “별장 측에서 잔디밭 관리, 쓰레기 처리 등 관리 서비스를 무상 제공 중”이라고 해명했다.

수자원공사는 이와 관련해 “수자원공사는 롯데에 강제 대집행할 권한이 없으며 환경부와 지자체, 신회장 후견인 등과 협의해 국유지 사용방안을 강구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가 국유지를 신 회장의 별장부지로 사용하면서 내는 변상금은 공시지가를 적용한 점용료의 1.2배 수준으로 2017년 기준 6025만원, 2018년 기준 6800여만원이다.

스포츠Q는 롯데 측의 입장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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