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2019년, 쟁쟁한 신인들의 데뷔로 연말 신인상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활동한 후 지난 1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지은 멤버들이 아이돌 그룹, 연기, 솔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신인상'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11명이라는 대규모 그룹 활동을 마치고 올해 새로운 마음으로 데뷔해 홀로 무대를 꽉 채우며 솔로 부문 신인상 유력 후보로 거듭난 4명의 솔로 아티스트를 살펴봤다.

# "청량 장인" 프로듀서형 아티스트로의 성장, 하성운

지난 2월 28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마이 모먼트(My Momnet)'를 발매한 하성운은 두 번째 미니앨범 'BXXX'까지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성운은 두 개의 미니앨범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형 아티스트'로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지난 3월 첫 번째 단독 팬미팅 월드 투어, 지난 여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다이브 인 컬러(Dive in Color)'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간 가수 활동 뿐 아니라 스페셜 MC와 라디오 고정 등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 하성운은 지난 8월부터 네이버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NOW'의 콘텐츠 '심야아이돌' DJ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sky Drama 예능 프로그램 '위플레이'에 고정 출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박지훈이 출연 중인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OST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감성과 목소리로 이목을 모았다.

# 솔로가수 '박지훈'부터 드라마 화제성 1위까지, 박지훈

박지훈은 지난 3월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어 클락(O'CLOCK)'를 발매했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타이틀 곡 'L.O.V.E'로 솔로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앨범 발매 첫 날부터 8만 여장이라는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보여준 바 있는 박지훈은 지난달 열린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본상과 신한류아이콘상으로 2관왕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박지훈은 지난달 16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조선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 화제성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가수 활동 이후 첫 연기 신고식을 안정적으로 치뤄내며 솔로 가수로의 모습 뿐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개인연습생 출신 메인보컬에서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김재환

워너원의 메인보컬로 '프로듀스 101 시즌2' 경연 당시부터 가창력을 인정 받아온 김재환이 지난 5월 20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는 최고의 명품 발라더이자 발라드 히트메이커 임창정, 멧돼지를 비롯해 모노트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음반의 완성도를 높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김재환은 앨범에 참여한 모든 뮤지션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해 전곡 작곡에 참여하며 보컬리스트는 물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까지 선보였다.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는 일주일 만에 9만 3000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입증했다.

김재환은 최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수요일은 음악프로'에 출연하며 '고막남친'이라는 수식어만큼 뛰어난 가창력부터 통통 튀는 예능감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대한민국을 뒤흔든' 폭발적인 화제성, 강다니엘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이후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걸립한 강다니엘은 지난 7월 29일 워너원 출신 멤버 중 마지막 주자로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약 6개월 만에 돌아온 강다니엘의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는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려는 고민과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발매 후 일주일 동안의 판매량을 뜻하는 초동 기간 동안 약 46만 장의 판매고로 역대 솔로 앨범 초동 판매량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화보, 광고를 비롯해 솔로 데뷔와 동시에 부산광역시 홍보대사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강다니엘은 최근 전속계약 분쟁이 완전 종료되며 방송 활동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윗하기

김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