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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활, 건강상 이유로 팀 활동 마무리… 팬카페에 자필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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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활, 건강상 이유로 팀 활동 마무리… 팬카페에 자필 편지 공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0.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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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더보이즈 멤버 활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

활은 23일 공식 팬카페에 직접 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신중히 생각하고 큰 고민을 한 끝에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팀 활동 종료 소식을 전했다.

[사진 =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많은 팬분들의 사랑을 받는게 너무 행복했고 무엇보다 제 꿈을 이루고 싶은 간절함이 크기에 다리 수술 이후에도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한 활은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완벽하지 않은 모습으로 무대에 서야 한다는 것이 제 자신에게 많은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팀 활동 종료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활은 지난해에도 '후 경골근 기능부전'이라는 전문가 진단에 따라 다리 수술을 진행하고 활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월 활동에서도 발목의 통증 및 컨디션 난조 등의 사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해 더보이즈는 11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편지를 통해 활은 "제가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더비 분들 항상 힘들고 지칠 때 힘이 되주고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많이 기다려주셨을텐데 이런 소식 전해드려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늘 형제처럼 옆에서 응원해주고 위로해줬던 우리 더보이즈 멤버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계속 곁에서 응원할 테니까 더비 분들도 더보이즈 계속 응원해주시고 사랑해달라"며 더보이즈 멤버들을 향한 응원 역시 전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소속사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측은 "활 본인과 가족, 그리고 관계된 여러 분들과 충분히 논의해왔고 그의 의사를 존중해 이 같은 결정에 이르렀다"며 "소속사 차원에서 앞으로 활의 쾌유 및 향후 행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활은 "더보이즈 활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여러분 곁에 늘 남아있을 것을 약속드리며, 더보이즈 활로서가 아닌 허현준으로서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예쁘게 성장해나가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7년 데뷔해 최근 미니 4집 '드림라이크(Dreamlike)' 활동을 마무리한 그룹 더보이즈는 향후 11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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