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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산, '최초 대 최초' 승격으로 가는 길목에서 [K리그2 순위-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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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산, '최초 대 최초' 승격으로 가는 길목에서 [K리그2 순위-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0.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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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FC안양 vs 안산 그리너스. 누가 이겨서 올라가던 최초다. 

광주FC는 우승으로 승격을 이미 확정했다. 의경 선수만으로 대회를 치를 수 없어 일반 선수를 영입해야 했던 아산 무궁화는 지난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올 시즌 승격 자격이 없다. 산술적으로 수원FC까지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수 있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실적으로 26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안산과 안양의 맞대결은 2019 하나원큐 K리그2(프로축구 2부) 준PO 진출 팀을 가를 중요한 일전이다.

안산(승점 50)은 3위, 안양(승점 48)은 4위다. 3경기를 남겨두고 부산 아이파크(승점 60)가 2위를 차지해 PO에 진출했다. 양 팀 맞대결 승자가 사실상 준PO에 선착한다.

안양과 안산이 3위를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 승격으로 가는 길목에 만난 두 팀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산, 안양 양 팀의 뒤를 쫓는 4개 팀이 있다. 5위 아산(승점 44)을 제외하고 6위 부천FC(승점 42), 7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1), 8위 수원FC(승점 40)까지 산술적으로 4위 안에 들 수 있다.

안양은 올 시즌 안산에 1승 2무로 우세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 안방에서 성적이 좋았던 만큼 홈팬들 앞에서 안산을 잡고 사실상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 짓겠다는 생각이다.

승리한다면 부천이 27일 34라운드 경기에서 아산을 꺾어도 사실상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은 없어진다. 2경기를 남겨놓고 승점 차가 6인데 다득점(안양 55골, 부천 41골)에서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양이 지고, 부천은 이기면 양 팀 승점 차가 3으로 좁혀져 마지막까지 알 수 없게 된다.

안양이 안산을 물리치면 이어지는 경기일정에서 대전 시티즌, 아산을 차례로 만난다. 9위로 승격에 실패한 대전에는 올 시즌 상대전적 2승 1무로 앞섰고, 상대전적 2승 1패를 거둔 아산 역시 동기부여가 약해 나쁘지 않은 일정이다.

안양은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를 뒤로 하고 홈 팬들 앞에서 사실상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산 역시 안양전이 중요하다. 안양에 패할 경우 35, 36라운드에서 승격을 노리는 수원, 전남을 차례로 상대하기 때문에 험난하다. 

안양이 18라운드부터 3위를 쭉 지켰지만 26라운드와 33라운드에만 안산에 3위를 뺏겼다. 반면 시즌 초 하위권이었던 안산은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27라운드에서 안양에 패한 것을 시작으로 5경기 2무 3패로 부진하다 최근 2경기를 모두 잡고 3위까지 점프했다.

안양은 K리그2 출범부터 함께한 구단 중 하나지만 한 번도 PO를 치른 적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안산 역시 전신인 경찰청 시절 2부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이후 PO에 오른 적이 없다.

3위로 준PO에 가면 홈에서 치르는 단판 승부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돼 유리하다. 준PO 승자는 부산과 같은 방식으로 PO를 벌인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은 K리그1(1부) 11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PO에 나선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승격으로 가는 여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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