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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1년 연임 사실상 확정…노조 '깜깜이 선정'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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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1년 연임 사실상 확정…노조 '깜깜이 선정' 유감 표명
  • 이수복 기자
  • 승인 2019.10.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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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의 1년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노조)가 허 은행장의 ‘깜깜이’ 단독 후보 선정에 유감을 표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4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가 허인 현 은행장을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24일 KB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에서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KB금융그룹]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금융그룹]

위원회는 최근 2년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적합한 내·외부 후보군을 상시로 검증했다. 구체적으로 허 은행장의 그간 보여준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 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살폈다는 것이 KB금융지주의 설명이다.

하지만 노조는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노조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이번에도 직원들은 ‘깜깜이’, ‘무소식’ 속에서 아무 정보도 얻지 못하다 일방적인 결과만을 통보받게 됐다”며 “KB국민은행장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던 KB금융지주는 오늘 아침 허인 은행장이 차기 행장 후보로 재선정되었다는 보도자료를 대뜸 전 직원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는 “노사 합의의 결과인 지난해 임단협 합의사항마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KB국민은행에서는 주 52시간 상한제 실시 이후 지금까지 시간외 근무 수당을 주지 않으려는 일부 부점장들의 불·편법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의 의견을 청취하는 최소한의 절차도 없이 진행된 이번 대추위 의사결정에 대해서 노동조합은 심심한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행장 연임은 오는 11월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 이사들과 같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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