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서울에서 즐기는 가을나들이는 서울빛초롱축제 장소인 청계천로 등 ‘걷기 좋은 단풍길’이 최고
상태바
서울에서 즐기는 가을나들이는 서울빛초롱축제 장소인 청계천로 등 ‘걷기 좋은 단풍길’이 최고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10.26 0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두영 기자] 단풍명소를 찾아가는 가을 나들이는 시기로 봐서 10월 말과 11월 초순이 최고다. 서울시는 단풍 절정시기를 맞아 스마트서울맵으로 서울 시내에서 걷기 좋은 단풍길 93선을 소개했다.

그 중 단풍을 구경하며 어여쁜 공방, 화랑과 갤러리 등 문화적 향가가 물씬 나는 장소와 카페, 맛집 등 미각을 상승시킬 곳을 ‘나들이하기 좋은 길’로 묶어 추천했다.

삼청동길,덕수궁길,이태원로,청계천로 등이 대표적이다.

 

삼청동길은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근처 경복궁사거리에서 고궁 담벼락 옆으로 삼청공원 입구 근처까지 이어진 1.2km 구간.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등 색깔 고운 활엽수가 가로수로 도열해 그림 같은 풍경을 빚고 있다.

이곳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갤러리현대 본관, 금호미술관, 아라리오 갤러리,국제갤러리 등 화랑이 몰려 있어서 삼청동 문화거리로 불린다.

길가에 공방과 기념품가게,식당 등이 즐비하며 건물이 단풍과 어우러져 볼만하다.

삼청동길 위쪽은 삼청동 카페거리로도 불린다.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이기도 한 커피전문점과 디저트카페 등이 몰려 있다.

삼청동은 북촌한옥마을과 인접해 있어서 고풍스러운 기와지붕에 만추의 햇살이 깃드는 광경과 각종 박물관 등을 볼 수 있다.

노란 은행나무와 심홍색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덕수궁길은 봄부터 겨울까지 걷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덕수궁 정문 대한문 옆 골목이 역사 깊은 덕수궁 돌담길이다. 운치 있는 담장길은 금세 정동길로 이어진다.

구간이 약 300m로 짧지만 고궁의 담벼락과 단풍, 커다란 건물이 어우러진 광경이 꽤 정겹다.

이태원로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4호선 삼각지역에 이르는 1km 구간이다. 늙은 버즘나무가 늘어선 일직선 거리로 운치가 많다. 미군부대가 있던 지역의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길이다. 근처의 전쟁기념관 자리도 과거에 미8군의 일부였다. 경리단길을 끼고 있어서 가족 나들이 및 데이트 코스로 삼기에 좋다.

청계광장에서 동대문종합시장,동대문패션거리에 이르는 2.8km가량 구간은 은행나무를 비롯해 이팝나무,느티나무 등이 가을 분위기 메이커로 나선 가을단풍길이다.

11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청계광장~수표교 구간에서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려 오색찬란한 등빛이 빛나며 멋진 야경을 창조해낸다.

서울의 진산인 북산한에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오는 29일로 예상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요번 주말이 올해의 마지막이며, 청계천에서 펼쳐지는 밤도깨비야시장도 26일로 마감된다. 이날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청계광장 일원에서 푸시아,로우밴드,장한샘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