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메인보컬로 활동했던 멤버 우진이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은 우진의 탈퇴로 내달 발매 예정이던 새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JYP 측은 28일 "그동안 스트레이 키즈 멤버로 함께해 온 우진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발표하면서 "11월 25일 발매 예정이었던 스트레이 키즈 미니앨범 '클레 : 레반터(Cle : LEVANTER)'발매일은 12월 9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우진의 탈퇴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우진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고,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지난 해 3월, 9인조로 정식 데뷔한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앨범 전곡을 대부분 단독으로 작사, 작곡하는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탈퇴를 발표한 우진은 1997년 생으로 올해 나이 22세이며,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었다. 리더 방찬과 함께 맏형으로서 멤버들을 이끌던 우진의 탈퇴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8인조로 활동할 예정인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 23~2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콘서트 ‘디스트릭트 9: 언락 인 서울(District 9: Unlock in Seoul)’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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