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가 11월 2~3일 열린다.
지리산 자락인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표고막터 제례를 시작으로 토지농악공연,음악회,은어잡기체험,족욕체험,캐리커처 그리기,농산물 뻥튀기 체험, 손두부체험 등 행사가 풍성하게 벌어진다.
피아골 단풍은 삼홍(三紅)으로 표현된다. 이는 산, 맑은 계곡, 단풍 든 계곡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다 붉다는 뜻이다. 골짜기를 따라 포장도로가 닦여 있고, 걷기를 즐겨도 좋다.
피아골에 위치한 사찰 연곡사는 축제 기간에 평소 어른 기준 2,000원 하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대신 이 사찰에서 국화 전시, 음악 공연 등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연곡사는 백제 성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로 한국전쟁과 임진왜란으로 소실됐고 1981년부터 복원이 이뤄지고 있다.
조용한 절집과 첩첩으로 다가오는 단풍 든 산자락이 편안한 일탈과 힐링 감정을 자아내는 여행지다.
경내에는 도선국사 사리를 봉안한 동부도와 북부도 등 국보급 문화재와 연곡사삼층석탑, 현각선사탑비,동부도비 등 보물이 있다.
구례군 토지면 평도마을에서 연곡사 주차장에 이르는 단풍길은 축제기간에 자가용 자동차 운행이 금지된다. 대신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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