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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수입 양극화, 상위 1% 소득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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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수입 양극화, 상위 1% 소득 얼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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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운동선수 수입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스포츠선수 5만9801명의 최근 3년(2015~2017) 소득은 1조2614억 원이었다. 상위 1%가 이중 6303억 원, 정확히 50%를 가져갔다.

2017년의 경우 체육인 2만2660명이 사업소득 4712억 원을 신고했는데 이중 2605억 원 즉, 55.3%가 상위 1%에 집중됐다. 상위 0.1%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19.5%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가수, 운동선수 상위 1% 소득. [그래픽=연합뉴스]

가수업종과 비교해도 스포츠스타 소득현황은 부익부 빈익빈이었다.

3년간 가수업종 사업소득으로 집계된 총액은 7963억 원. 이중 상위 1%는 3874억, 48.7%를 차지했다. 2017년 2758명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28명의 소득은 1365억 원으로 48.7%였다.

가수와 달리 체육 분야에서 부의 쏠림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득분포에 관한 통계적 법칙인 80-20 파레토(사회 현상의 80%는 20%로 인해 발생한다는 경험법칙, 상위 20%가 전체 부의 80%를 가져간다)보다 훨씬 더한 불균형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대표적 체육계 슈퍼스타는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LA 다저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고진영(하이트진로)과 박성현(솔레어), 터키여자프로배구의 김연경(엑자시바시) 등이 있다.

김두관 의원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스포츠스타와 한류 연예계 스타의 전체 소득구조를 살펴보면 극소수의 상위 소득자가 전체 종사자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소득 양극화가 뚜렷하다”며 “해당 상위 소득자들은 어마어마한 금액의 연 소득을 올리고 있는 만큼 탈세 등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업소득은 매출액에서 사무실 임차료와 운전기사, 코디네이터, 사무실 운영비 등 필요 경비를 제외한 금액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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