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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월드시리즈 워싱턴 휴스턴] 그레인키 역투-게릿 콜 대기, 슈어저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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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월드시리즈 워싱턴 휴스턴] 그레인키 역투-게릿 콜 대기, 슈어저 2실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3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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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잭 그레인키는 무실점 호투하고 게릿 콜은 몸을 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압박하고 있다.

휴스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진행 중인 워싱턴과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7차전 6회초 현재 2-0으로 리드 중이다.

2회말 선두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구리엘은 2008 베이징 올림픽 9회 정대현의 공을 쳐 병살타를 기록했던 선수로 국내 야구팬에게 잘 알려져 있다. LA 다저스와 2017 월드시리즈에선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홈런을 치고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쿠바 국적의 1루수다.

휴스턴 그레인키. [사진=UPI/연합뉴스]

선발 그레인키는 5이닝 59구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중이다. 수비 능력이 출중한 그답게 여러 차례 투수 땅볼이 나왔다. 2회초 후안 소토에게 맞은 게 유일한 피안타일 만큼 투구 내용이 훌륭하다.

분위기를 주도 중인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20승 투수 게릿 콜을 대기시켜 안방팬들을 열광시켰다. 콜은 사흘 전 워싱턴 원정으로 펼쳐진 5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목 부상을 참고 7차전 선발로 출격한 워싱턴 에이스 슈어저는 5이닝을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선방했다. 2회부터 매 이닝 위기를 맞아 투구수가 100개를 넘었다. 다음 회엔 패트릭 코빈이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슈어저. [사진=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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