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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방탄소년단(BTS) 지민, "벌써 다음 콘서트 기대돼... 빨리 준비할 테니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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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방탄소년단(BTS) 지민, "벌써 다음 콘서트 기대돼... 빨리 준비할 테니 또 만나"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1.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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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지난해 8월부터 약 14개월 동안 월드 투어를 개최한 방탄소년단 지민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암시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은 “오늘을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 콘서트에서는 아미(ARMY, 팬클럽)랑 뭐하고 놀지 벌써 궁금하다. 빨리 준비해서 나오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약 3시간 30분 동안 22곡의 세트 리스트를 완성한 방탄소년단 지민은 앙코르 무대에서 팬들을 바라보며 최근 친구와 나눴던 소소한 대화 내용을 고백했다.

“며칠 전에 친구랑 얘기하다가 ‘나는 혼자 있는 게 싫다. 혼자 있으면 생각이 너무 깊어진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네가 좋아하는 게 뭐야?’라고 묻더라고요. 전 처음 춤을 시작했을 때를 떠올렸어요. 춤 출 땐 다른 생각이 안 나고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아서 너무 좋거든요.”

그러면서 지민은 “여러분과 함께 있는 시간도 비슷한 것 같다. 아미랑 있으면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아서 늘 행복하다. 우리에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미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말이 끝나자마자 응원봉을 세차게 흔들었고, “박지민”을 연신 외쳤다. 특히 지민이 “투어하면서 아미에게 ‘괜찮아, 사랑해’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 우리도 여러분들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 ‘괜찮아, 사랑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아, 사랑해’라고 해주고 싶었다”고 하자 팬들은 “괜찮아, 사랑해”라고 소리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총 23개 도시와 62회 공연을 통해 바쁜 일정을 보냈음에도 벌써 또 다른 콘셉트의 콘서트를 기대케 만든 방탄소년단 지민.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곱 소년이 앞으로 어떤 세트 리스트와 차별화된 공연으로 아미를 찾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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