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17:12 (화)
극동건설의 역습, 5개 공사장서 5명 사망 충격
상태바
극동건설의 역습, 5개 공사장서 5명 사망 충격
  • 이수복 기자
  • 승인 2019.11.01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한 달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가운데 5개 업체의 공사현장에서 5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1일 밝혔다.

지난 9월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극동건설, 삼성물산, 호반산업, 한진중공업, 성도이엔지 등 5개 건설사 작업 현장이다.

극동건설 CI [사진=극동건설 홈페이지]
극동건설 CI [사진=극동건설 홈페이지]

이중 지난 9월 18일 극동건설의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제14공구 노반건설공사 현장에서 버력(터널 굴착 중 발생한 암석, 토사 찌꺼기) 운반용 대차 연결작업 중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앞서 8월에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3공구’ 현장에서도 1명이 사망하는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그밖에 삼성물산 등 4개 업체의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고 다발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불시 점검을 진행 중이며 이달에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극동건설 등 5개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지난달 초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한 100여개 현장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한다”며 “점검결과도 해당 공공기관장에게 통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