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약 1년 만에 공개된 아이유의 신곡 '러브 포엠(Love poem)'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랜만의 신곡 발매를 기다렸던 팬들의 열정은 '차트'를 통해서도 나타났다.

지난 1일 오후 6시 공개된 아이유의 미니 5집 선공개곡 '러브 포엠(Love poem)'이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음원 강자'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발매 한 시간만에 12만 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2017년 차트 개편 후 역대 진입 이용자 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고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멜론의 차트 진입 이용자 수는 주요 음원 강자들의 컴백마다 주목의 대상이 돼 왔다. 이는 즉 대중들의 관심이 해당 가수의 음원 공개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추이가 되기 때문.

'러브 포엠(Love poem)' 발매로 진입 이용자 수 기록에서 2위로 밀려난 곡은 아이유가 지난해 10월 10일 발매한 '삐삐'로, 당시 11만 3천 명 가량의 이용자 수로 진입 이용자수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이 현재 3위, 4위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5위는 지난 2017년 11월 발매된 워너원의 '뷰티풀(Beautiful)'이다.

약 1년 만에 미니 5집 '러브 포엠(Love poem)'으로 컴백을 예고한 아이유는 최근 앨범 발매 연기 소식을 전했다. 당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아이유는 11월 1일 앨범명과 같은 제목을 가진 수록곡 '러브 포엠(Love poem)'을 선공개하고 팬들을 찾았다.

신곡 '러브 포엠'은 팝스러운 멜로디와 생동감 있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아이유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이유 밴드’ 멤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유는 곡 발매와 함께 공개한 소개글을 통해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다.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러브 포엠(Love poem)'은 발매 후 24시간 동안 약 130만 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역대 7위의 기록에 올랐다. 현재 아이유의 '삐삐'가 약 146만명으로 발매 후 첫 24시간 이용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화제의 곡 '러브 포엠(Love poem)'의 첫 무대는 지난 2일 시작된 아이유의 2019 투어 콘서트 첫번째 공연인 광주 콘서트 현장에서 공개됐으며, '러브 포엠(Love poem)'이 수록된 미니 5집은 오는 18일 발매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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