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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시즌 EPL 팬들이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 4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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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시즌 EPL 팬들이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 4인은?
  • 김대식 명예기자
  • 승인 2019.11.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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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대식 명예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 시즌 새로운 스타가 등장한다. 지난 시즌 완벽에 가까운 수비 실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던 아론 완-비사카는 한 시즌 만에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도 벌써부터 새로운 스타가 될 재목들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단 11경기 만에 팬들의 주목을 받는 이들도 있다.

그들 4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존 맥긴 (아스톤 빌라 11경기 출전 3G 2AS)

아스톤 빌라의 핵심 미드필더 존 맥긴 [출처=아스톤 빌라 공식 SNS]
아스톤 빌라의 에이스 존 맥긴 [출처=아스톤 빌라 공식 SNS]

이번 시즌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아스톤 빌라의 핵심 자원이다. 팀의 주장 잭 그릴리쉬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바탕으로 공수 전환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영리한 위치 선정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맥 긴은 중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격에도 과감하게 가담한다. 실제로 맥 긴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을 뽑아내며 팀 내 득점 2위에 오를 정도로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이런 맥 긴의 활약을 빅클럽들이 가만히 보고만 있을 리 없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 EPL 빅클럽들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다. 현대 축구에서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요소들인 슈팅력, 패스, 드리블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맥 긴의 몸값은 시즌이 지날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게리 케이힐(크리스탈 팰리스 9경기 출전)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게리 케이힐 [출처=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SNS]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게리 케이힐 [출처=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SNS]

사실 케이힐은 이미 스타덤에 올랐던 적이 있는 선수다.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고 EPL 우승 트로피도 두 번이나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전에서 밀렸고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새 둥지에서 케이힐은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팀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중앙 수비수들은 팀의 수비를 책임지는 만큼 서로의 호흡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의 중앙 수비라인은 케이힐을 제외하면 깔끔하게 정돈된 상황도 아니다. 마틴 켈리(4경기), 마마두 사코(2경기), 제임스 톰킨스(3경기)가 번갈아 나오면서 케이힐 짝꿍은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이힐은 EPL에서 350경기를 넘게 활약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비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케이힐의 리더십과 경험은 수비에 단단함을 가져다줬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11경기에서 14실점하면서 최소 실점 9위를 기록하고 있다. 5라운드 토트넘에 당했던 4실점을 제외하면 경기당 1실점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확연히 개선된 수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뛰어난 활약으로 케이힐은 단 번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크리스탈 팰리스 9월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 찰라르 쇠윈쥐(레스터 시티 11경기 출전 1G 1AS)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승골을 기록한 찰라르 쇠윈쥐 [사진제공=연합뉴스]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승골을 기록한 찰라르 쇠윈쥐 [사진=연합뉴스]

쇠윈쥐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을 꼽아야 할 때 반드시 후보군에 포함돼야 할 자원으로 꼽힌다. 레스터 시티의 후방을 책임졌던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8천만 파운드(한화 약 1200억)에 이적한 뒤 브랜단 로저스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쇠윈쥐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로저스 감독의 선택은 탁월했다. 쇠윈쥐는 바로 매과이어의 빈자리를 채우며 조니 에반스와 함께 레스터 시티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쇠윈쥐는 강력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거나 빠른 판단력을 보여주며 상대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능력이 일품이다.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가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3위(승점 23), 최다 득점 2위(27골)를 달릴 수 있던 배경에는 최소 실점 기록(8실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쇠윈쥐의 활약으로 레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가질 정도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 딘 헨더슨(11경기 출전 무실점 5경기)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책임지는 딘 헨더슨 [출처=셰필드 유나이티드 공식 SNS]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책임지는 딘 헨더슨 [출처=셰필드 유나이티드 공식 SNS]

이번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이하 셰필드)가 이렇게 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가 있었을까? 지금까지 셰필드가 리그 최소 실점(8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를 달린 데에는 헨더슨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헨더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한 선수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될 정도로 될성부를 떡잎으로 평가받았다. 헨더슨의 잠재력이 알려진 계기는 18~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셰필드로 임대됐을 때였다. 헨더슨은 리그 44경기에서 21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다.

헨더슨은 셰필드와 함께 EPL 승격을 이뤄내며 맨유의 차세대 골키퍼로 낙점됐다. 이후 바로 맨유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다시 세필드로 임대됐다. 헨더슨은 4라운드 첼시전, 7라운드 리버풀전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하지만 점차 안정적이면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EPL 사무국이 선정한 10월 최우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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