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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공개 열애' 현아-던(DAWN), 이례적 공동 쇼케이스… 경쟁 아닌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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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공개 열애' 현아-던(DAWN), 이례적 공동 쇼케이스… 경쟁 아닌 '시너지' 노린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1.0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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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김지원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현아와 던(Dawn)이 동시 컴백을 앞두고 공동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해 초 싸이가 대표로 있는 '피네이션'과 함께 하게 되면서 다시금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 온 두 사람은 이날 "뼈가 부서지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화려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현아의 새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와 던(Dawn) 첫 솔로싱글 '머니(Money)' 발매기념 공동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아는 "어쩌다보니 같은 날 컴백하게 됐다. 하지만 그게 더 시너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삶을 '꽃'에 비유한 현아,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지난 2017년 '립앤힙(Lip&Hip)' 발매 이후 2년 만에 컴백하는 싱글 발매를 앞두고 현아는 "원래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요즘 잠을 잘 못 잤다"며 "공백기가 좀 있었는데 많은 분들 뵙는게 오랜만이라 너무 떨리고 긴장돼 잠을 많이 설쳤다"며 긴장된 마음을 전했다.

현아의 새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는 현아만의 색깔이 담긴 섹시함과 러블리함, 에너제틱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곡으로, 뭄바톤 리듬에 묵직한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에 현아의 개성 있는 보컬이 더해져 그녀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의 작사, 작곡에는 싸이와 유건형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현아는 "싸이 대표님이 곡을 처음 주셨을 때 어깨가 더 무거워지고 책임감도 많이 생겼다"는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아직도 대화를 나누면 실감이 안 난다. 많이 배우고 얻어가고 있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현아는 제목에 대해 "'플라워 샤워'에 중의적인 의미를 담으려고 했다. 화려해보이지만 언젠가는 져야한다는 것, 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하지만 지나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 뿌리채 썩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 저랑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질 때 지더라도 한번쯤 화려하게 피어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청춘의 진지한 독백 담은 던(Dawn), '머니(Money)'

던은 지난 2016년 보이그룹 펜타곤의 멤버 '이던'으로 데뷔했다. 현아와의 공개 열애 이후 독자 활동을 시작한 그는 "좀 더 쉽게,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며 활동명을 '이던'에서 '던'으로 변경했다.

던은 그룹 활동 이후에 솔로로 데뷔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에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처음에는 겁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점점 결과가 보이기 시작하며 부담감이 사라졌다"고 전한 그는 "많은 스태프분들이 함께 해주시니까 오히려 더 자신감이 생겼다. 그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던(Dawn)의 첫 번째 솔로 데뷔 싱글인 '머니(Money)'는 청년과 어른 사이, 청춘의 시간 속에서 '돈'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독백처럼 풀어낸 곡으로 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곡을 이끌어 가는 피아노 선율 위로 묵직한 베이스와 함께 던의 담백한 보컬과 타이트한 랩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던은 "청춘이 방황하게 되는 것이 현실에 부딪혔을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 청춘의 시간속에서 돈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 누구에게라도 물어보고 싶은 것들을 독백으로 표현했다"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대중들이 들었을 때 가사를 보지 않고도 와닿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가사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따로 또 같이'… 솔직당당한 연인이자 선후배, 그리고

현아와 던은 이례적으로 같은 날 컴백, 같은 장소에서 공동 쇼케이스를 가졌다. 현아는 한날 한시 컴백에 대해 "회의를 할 때 싸이 대표님의 '누가 먼저 컴백할거냐'는 질문에 셋 다 눈을 피하지 않더라. 그러다보니 둘이 같은 날 나가면 어떨까 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뮤직비디오도 먼저 찍어야 된다' 라던지, 감독님 쟁탈전도 있었고 연습실 사용에서도 좀 경쟁을 했다"고 고백했다.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이 같은 날 컴백한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듀엣' 컴백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아는 "솔직하게 얘기하면 음악적인 스타일이나 좋아하는 장르가 다르다. 서로 많이 배우는 부분이 있지만 같이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던 또한 "아직까지는 생각이 없다"고 전했으며 현아도 이에 덧붙여 "던이 작곡을 하기 때문에 제가 그것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연인이자 가요계 선후배인 서로와 같은 날 컴백한다는 부담감은 없었을까? 던은 선배 현아에게 큰 의지를 했다고 전하면서 "이상하게 부담이 덜 됐다. 솔로로 무대에 혼자 서는게 처음인데 혼자 주눅들지 않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같이 컴백하게 되니 의지가 많이 됐다"고 고백했다.

현아 역시 "변함없이 누군가와 나의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만큼 감사한 일이 없는거 같다"며 "던은 제가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않고 무대에 서서 예쁘게 웃을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라고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쇼케이스에서 현아와 던은 음악적인 부분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한결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과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공개 열애에 대해 현아는 "너무 솔직하지 않냐는 주변 목소리가 있었지만 솔직하자고 결심하고 선택하기까지 굉장히 어려웠다"며 "팬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면 또 거짓말을 낳게 된다는 상황이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팬들에게 말로서 '고맙다', '미안하다'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연결돼 있고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던 역시 "상처받은 분들에게 솔직하게 미안한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책임만큼 제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현아와 던(DAWN)은 5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각각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와 '머니(Money)' 등 솔로싱글을 발표하고 공식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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